따스한 6월의 첫날, 저희 '사당역 바이올린 팀'은 노들섬으로 향했습니다. 이날은 저희가 야외 버스킹을 하기로 약속한 날이었거든요! 아침부터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. 오랜만의 야외 연주라 설렘 반,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반이었죠.버스킹을 향한 설렘과 준비 과정오후에 맞춰 노들섬에 도착했습니다. 푸른 잔디와 시원한 강바람이 저희를 맞아주었어요. 저희보다 먼저 도착하신 원장님께서 버스킹에 쓸 예쁜 배너와 풍선들을 직접 가져와 계셨어요.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. 팀원들이 다 같이 모여 풍선을 불기 시작했습니다. 와, 풍선 양이 꽤 많아서 다들 얼굴이 빨개지도록 열심히 불었네요! 기계가 없어서 손으로 직접 불어야 했는데, 그래도 다 같이 땀 흘리며 준비하는 시간 자체가 재미있었습니다. 풍선을 다 불고..